이재명 "채상병 특검 통과시켜야…시간 흐르면 진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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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1대 국회 끝나기 전 채상병 특검법 통과해야"
"연금개혁 반드시 해야 할 국가적 과제…민주당도 적극 협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채상병 특별검사법안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상병 특검에 찬성했다. 채상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철학자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발언을 인용해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채상병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난다"라며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법무부 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정된 수사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고 있는 박정훈 대령을 집단항명수괴라는 해괴한 죄명을 뒤집어씌워 심지어 구속을 시도했다"라며 "채상병 사건은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 일들의 연속이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또 연금개혁을 완료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그는 "연금개혁과 관련해 말이 참 많다. 연금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국가적 과제다"라며 "17년 만의 개혁을 위한 국민 노력을 다시 수포로 돌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10명 중 6명이 소득 보장 강화에 방점을 둔 연금개혁안을 선택했다. 즉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고 보험료도 13%로 올리자는 것"이라며 "연금개혁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여당은 21대 국회에서 책임지고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과 미래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국민적 공론화를 거쳐서 신속하게 연금개혁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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