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10년만에 주한대사관 폐쇄…재정난 악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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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외에 미국·영국·멕시코 등 다수 해외공관 폐쇄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과 상호 상주대사관 개설에는 합의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제니아 루스 아르세 제페다 주한 니카라과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진 외교장관.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제니아 루스 아르세 제페다 주한 니카라과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진 외교장관. 연합뉴스
니카라과가 우리나라에 주재한 대사관을 10년 만에 다시 폐쇄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니카라과 정부가 재정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주한대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니카라과는 1962년에 수교 이후 1979년 산디니스타 정권 수립을 계기로 외교관계가 동결됐다가 비올레타 차모로 정부 출범 이후인 1990년 8월에 정상화했다. 주한 니카라과 대사관은 지난 1995년 처음 개설됐다 2년 뒤 재정난을 이유로 폐쇄됐다. 이후 2014년 10월에 재개설됐다.

니카라과 측은 대사관 폐쇄 결정과 함께 현재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대사 임명도 철회했다.

니카라과는 주한 대사관을 폐쇄한 뒤 다른 나라에 주재하는 대사가 우리나라 업무를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카라과는 최근 북한과 대사관 개설에 협의했다. 지난해 7월 니카라과는 관영매체를 통해 북한과 상호 상주대사관 개설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나카라과는 독일 대사관과 미국 영사관, 멕시코와 영국 등 다수의 해외공관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까지 북한 대사 파견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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