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 전경. 창원시 제공창원시가 건립된 지 23년 된 성산아트홀 공연장을 대규모 리뉴얼한다.
시는 올해 6월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199억 5천만원을 투입해 성산아트홀 대극장(1708석)과 소극장(516석) 구동부, 바닥, 객석 교체 등 공연장과 내부 공사를 추진한다.
지난 2000년에 개장한 성산아트홀은 23년 간 창원의 메인 공연장 기능을 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재단장 사업을 결정했다. 안전시설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안정성과 활용도가 높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뀐다.
공사는 원활한 이용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시 공공건축 심의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대극장, 2026년에는 소극장 순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가 진행 중인 공연장 외 모든 시설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리뉴얼 사업으로 성산아트홀 공연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복합 문화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성산아트홀 대규모 리뉴얼 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