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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리스크 다룬 '김현정의 뉴스쇼' 법정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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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김현정의 뉴스쇼'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를 받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25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진행자와 출연자가 여론을 호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을 받을 수 있어 중징계에 해당한다.

CBS 측은 의견진술을 통해 "선방위 규정을 아무리 찾아봐도 김 여사 문제가 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걸 찾을 수 없다. 어떤 조항을 근거로 해서 선거에 영향 준 것이냐"라며 "출연자인 이언주 의원이 (주가 조작 의혹을) 단정적으로 이야기했지만 진행자가 반론을 제기했다"라고 반박했지만 9명 위원 중 5명이 '경고' 의견을 냈다.

이에 백선기 위원장은 "해당 안건 내용은 CBS뿐만이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고루 다뤘고, 선방위에서 가장 쟁점적인 안건 중 하나다. 그런 의문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현정의 뉴스쇼'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방송분에 대해서도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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