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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구에 中 선수가 몰려온다' 亞 쿼터 1순위 196cm 장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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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 쿼터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장위(왼쪽)와 장소연 감독.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 쿼터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장위(왼쪽)와 장소연 감독.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중국 선수들이 대거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제주에서 개최한 2024-2025시즌 여자부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중국의 미들 블로커 장위(29)가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2순위로 역시 중국 세터 천신통으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흥국생명도 4순위에서 중국의 미들 블로커 황루이레이(28)를 뽑았다. 1, 2순위는 물론 4순위까지 상위 지명에서 중국 선수들이 3명이나 선발된 것이다.

장위는 196cm의 큰 키로 구단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장위는 국내 선수 최장신인 흥국생명 김연경(192cm)보다 큰 신장으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높이를 책임질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활약한 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이 전날 트라이아웃 신청을 철회하자 천신통을 전격 지명했다. 황루이레이 역시 196cm의 장신으로 지난 시즌 양효진(190cm)이 버틴 현대건설에 우승컵을 내준 흥국생명의 높이를 보강할 자원으로 꼽힌다.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189cm의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31)를 지명했다. GS칼텍스는 7순위로 호주와 독일 이중 국적의 195cm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퍼니 와일러(28)를 뽑았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기존 선수와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은 태국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정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다음 시즌도 함께 한다.

새 아시아 쿼터 선수 연봉은 12만 달러다. 재계약한 선수는 15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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