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원대 출마선언 "국민과 당 위해 고된길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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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9일로 미뤄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이철규 대세론 꺾이고 송석준 첫 출마 선언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적극 나서겠다"

송석준 의원. 윤창원 기자송석준 의원. 윤창원 기자
구인난에 빠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미뤄진 가운데 송석준 의원(3선)이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은 물론 당장 원 구성을 놓고 거야(巨野)와 힘겨운 협상을 해야 하는 데다 대통령실과 조율도 해야 하는 만큼 여당 원내대표로서는 부담이 이전보다 더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친윤계 이철규 의원 대세론이 이어지면서 중진 의원들 대다수가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출마 후보를 구하지 못했고 선거를 기존 3일에서 9일로 미룬 상태다.

이 의원은 출마에 대해 확실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총선 당시 자신이 영입한 당선인들을 만나는 등 선거 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하지만 배현진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 참패 책임론을 제기했고 '이철규 대세론'은 급격하게 힘을 잃었다.

한편 송 의원 외에도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대출(4선) 의원·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3선) 의원을 비롯해 성일종(3선)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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