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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 7개 구단, 아시아 쿼터 재계약 포기…새 선수로 물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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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 연습경기 1일차. 한국배구연맹남자부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 연습경기 1일차.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이 모두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수를 뽑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아시아 쿼터 재계약 마감일인 2일 오후 6시가 지난 뒤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구단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시작된 남자부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은 2일까지 메디컬 테스트, 신체 능력 테스트, 연습 경기 등을 마친 상태다.

2023-2024시즌 활약했던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전 OK금융그룹),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전 삼성화재),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전 한국전력) 등 4명은 모두 소속팀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하지만 4명 모두 이번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타팀과 계약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7개 구단은 3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릴 2025년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새로운 선수를 선발한다. 7개 구단 모두 동일 확률로 지명 순서를 추첨한 뒤 1명씩 선수를 뽑는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기존 선수 4명과 신규 선수 24명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기존 선수 4명이 선발되면 2년 차 연봉인 12만 달러를 받고, 새롭게 선발된 선수에겐 1년 차 연봉인 10만 달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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