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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난치병 어린이 장학금 1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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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좌완 류현진. (재)류현진재단한화 좌완 류현진. (재)류현진재단
프로야구 한화 베테랑 좌완 류현진(38)이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재)류현진재단은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희귀 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장학금 총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희귀 난치 질환으로 하루하루 고통을 받으며 병마와 싸우느라 교육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재단 이사장인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소아암 치료비 명목으로만 기부를 해왔는데 희귀 난치병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치료도 한정적이어서 대부분 평생 병마와 싸우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치료와 입원으로 인해 학업이 단절되는 경우도 있고, 언어, 인지, 심리 등 특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환아들이 많아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또 "희귀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장학금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힘들고 긴 치료를 이겨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 사업으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희귀 난치병 환아 장학생을 선정함에 있어 도움을 준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와 메이크 어 위시 코리아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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