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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수지×박보검 '원더랜드'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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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 포스터.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영화 '원더랜드' 포스터.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만추'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자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주목받는 영화 '원더랜드'가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5일) 개봉한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를 미리 만나 본 박찬욱 감독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무엇인가, 생각해 봐야 할 이야기"라고 추천했다. 또한 그룹 세븐틴의 승관은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원더랜드' 서비스가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고, 가수 전소미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영화"라고 극찬했다.
 
김태용 감독은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하며 "보고 싶은 사람들, 죽은 사람도 (화면 너머) 저쪽 세계에 있다면"이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금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원더랜드'에 참여한 배우들은 "'원더랜드'는 사람들이 꿈꿔왔던 프로젝트"(탕웨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박보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수지) 등 영화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보냈다.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바이리 역 탕웨이의 열정적인 모습부터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정인 역 수지와 현실과 가상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태주로 1인 2역에 도전한 박보검의 열연과 케미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원더랜드 서비스의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플래너 해리로 분해 신뢰감 주는 연기를 선보인 정유미와 특유의 재치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은 신입 플래너 현수 역 최우식의 활약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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