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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어리다…EPL 브라이턴, 93년생 휘르첼러 감독 선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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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연합뉴스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연합뉴스손흥민(토트넘 홋스퍼)보다 어린 프리미어리그 사령탑이 등장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는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가 새 사령탑 파비안 휘르첼러와 합의를 마무리했다. 48시간 이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BBC도 휘르첼러 감독의 브라이턴 사령탑 낙점 소식을 보도했다.

1993년생 휘르첼러 감독은 선수로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독일 하부리그 피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독일 20세 이하, 18세 이하 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장크트파울리 수석코치를 거쳐 2022년부터 감독으로 일했다.

장크트파울리는 휘르첼러 감독과 함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휘르첼러 감독이 브라이턴 지휘봉을 잡으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된다. 휘르첼러 감독은 1992년생 손흥민보다 1살 어리다.

브라이턴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과 결별했다.

데제르비 감독은 2022-2023시즌 도중 부임해 브라이턴을 6위에 올려놓으며 유로파 리그 출전이라는 성과를 냈다. FA컵에서도 4강까지 올랐다. 다만 2023-2024시즌에는 11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데제르비 감독은 선수 영입과 관련해 토니 블룸 구단주와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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