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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각 1점 차, 강등권은 승점 동률' K리그1, 역대급 순위 경쟁 재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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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와 전북 현대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HD와 전북 현대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역대급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K리그1은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열전에 나선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는 오는 15일 오후 6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시작으로 17라운드에 돌입한다.

K리그1은 지난 16라운드까지 숨막히는 순위 경쟁을 벌였다. 특히 1위부터 5위까지 승점 차가 각각 1에 불과할 정도로 상위권 경쟁이 치열했다.

현재 1위 울산 HD(승점 31)와 3위 포항(승점 29)의 격차는 2점이다. 2위 김천상무(승점 30)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6무)을 달리며 호시탐탐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힘겹게 잔류했던 강원FC와 수원FC의 돌풍도 눈에 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강원(승점 28)은 4위,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기세가 좋은 수원FC(승점 27)은 5위를 달리고 있다.

광주 엄지성과 서울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 엄지성과 서울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중위권도 단숨에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6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0)와 9위 FC서울(승점 17)의 승점 차도 3에 불과하다.

7위 광주FC(승점 19·24골)는 시즌 초 6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나,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승점을 쌓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에 그친 8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9·20골)는 반등이 절실하다.

강등권 3개 팀은 공교롭게도 성적이 3승5무8패로 같다. 10위 전북 현대(19골), 11위 대전(15골), 12위 대구FC(14골) 모두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근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었던 황선홍 감독은 지난 3일 대전 지휘봉을 잡았다. 15일 포항을 상대로 4년 만의 K리그 복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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