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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방탄소년단 완전체 사진 공개 "잊어버리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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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15일 올린 방탄소년단 7인 사진. RM 인스타그램RM이 15일 올린 방탄소년단 7인 사진. RM 인스타그램그룹 방탄소년단(RM) 리더 RM이 멤버 진 전역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인 7인 완전체 사진을 공개했다.

RM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을 비롯해 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잊어버리면 안 돼요"라고 썼다.

또한 같은 날 위버스에 글을 올려 11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RM은 "얼마 전 11주년이었는데 정신없다는 핑계로 짧은 글 하나도 못 남겼네요"라며 "3일 전에 진 형이 드디어 전역을 했죠. 저 재밌자고 색소폰도 가져와서 불었지만 실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먼저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어땠을까. 1년 6개월은 여기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요"라고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나와보니 역시 바깥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는군요. 중력도 좀 다른 것 같고… 다들 내 부재와는 상관없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잘 흘러가고 있구나. 헛헛한 기분도 들지만,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한잔 하고 허심탄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막상 얼굴 보고 얘기하니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내가 돌아와야 할 곳,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다시 깨닫게 되고.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어디쯤 헤매고 있을까요? 내년 12주년에는 다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워서 그리고 또 그려서 그리워요. 벌써 열한 해입니다. 또 한 해를 손꼽는 일일 뿐일 거예요. 먼저 여러분의 품에 안긴, 안길 진 형과 홉이에게 뒷일을 부탁합니다"라고 썼다.

RM은 "아직 많은 분들이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 주신다는 것만 깨닫고 가요. 늘 그랬듯 그저 멤버들 여러분 생각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볼게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초여름을 기약하며"라고 글을 맺었다.

지난 12일 진이 전역한 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부대에 방문해 진 환영식을 연 바 있다. 이때 RM은 직접 준비한 색소폰을 연주하며 나타나 큰 웃음을 안겼다. 진은 부대에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위버스 라이브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2013년 데뷔해 11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현재 군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RM은 지난해 12월 뷔와 같은 날 동반 입대했다. 멤버 7인 전원의 군 복무가 끝나는 시점은 202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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