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라면에 맞춤 전통의상…우즈베키스탄 '깜짝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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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각국으로부터 국견(國犬) 등 선사받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 이터널시티에서 공연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 이터널시티에서 공연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뚝배기 라면을 대접받고 맞춤 전통의상을 선물받는 등 각별한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로 초청하고, 전 일정을 동행해 직접 소개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시찰 뒤 국빈 오찬에선 예정에 없던 '뚝배기 라면'을 테이블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부터 엿새간 중앙아시아를 순방하면서 한식 요리를 많이 접하지 못한 윤 대통령 일행을 배려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만찬 공연에서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사전에 만찬을 준비하면서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 음악 취향이 무엇인지 알아내라고 지시해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특히 김 여사를 위해서는 의상 디자이너인 우즈베키스탄 영부인의 조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전통 공예 작가들이 자수를 놓은 맞춤 전통 의상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국빈 만찬과 친교 오찬에 이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앞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으로부터 국견(國犬) 알라바이 2마리를 선물받기도 했다. 강아지들은 검역 등 문제로 오는 18일 도착할 예정이다. 다음 순방국이었던 카자흐스탄에서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국견을 데리고 나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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