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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의 완벽 어프로치…코스레코드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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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 KLPGA 제공서연정. KLPGA 제공서연정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시즌 첫 승을 향해 출발했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서연정이 기록한 63타는 2017년 최혜진의 코스레코드와 동률이다.

지난 2021년 안지현이 10언더파 62타를 쳤지만, 당시 악천후로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면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서연정은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어프로치가 완벽에 가까웠다. 그린적중률은 83.3%.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특히 16번 홀(파4)부터 2번 홀(파3)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았고, 5~7번 홀에서 다시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서연정은 "초반 6개 홀을 계속 파로 마무리해서 버디가 잘 안 나온다 생각했는데, 16번 홀에서 버디가 한 번 나온 이후 칩인 버디도 하고 연속 버디도 해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면서 "자신있게 나만의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지와 윤수아, 황예나, 김민별, 최민경이 6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재희와 이예원, 박현경, 이제영도 5언더파 공동 7위로 뒤를 쫓았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윤이나는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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