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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고척돔 방문 즐거워…韓 관중 차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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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외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 배우 휴 잭맨, 오른쪽 숀 레비 감독. 박종민 기자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외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 배우 휴 잭맨, 오른쪽 숀 레비 감독. 박종민 기자마블의 구세주 '데드풀과 울버린'이 고척 돔을 깜짝 방문한 데 대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의 주역인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그리고 숀 레비 감독은 지난 3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를 찾아 관람했다.
 
4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고척돔 방문 후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고척돔 방문은 숀 레비 감독의 깜짝 제안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우리 셋이 이야기한 게 하나 있다. 어떤 도시를 갈 때마다 뭐가 됐든 한 명이 그 나라의 문화적인 중요한 경험을 고르고 나머지 두 명은 거부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나나 휴는 어디 가는 줄 몰랐고, 난 야구 룰도 잘 모른다. 고척돔은 숀이 고른 장소였다. 우리에겐 서프라이즈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구 경기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몰입감이 있었고, 야구 경기가 한국분들에게 중요한 문화적 경험이라 생각했다.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였다"라며 "캐나다는 유명한 게 아이스하키와 시니컬함이다. 인생을 살면서 미국과 한국에서 딱 두 번 야구를 봤는데,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3부리그 렉섬 AFC의 구단주이기도 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선수들도 일종의 퍼포머이자 최고의 예술을 하는 분들"이라며 "고척돔에서 열띤 분위기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SNS 화면 캡처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SNS 화면 캡처휴 잭맨은 "한국 관중은 미국 관중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어제 5천여 명이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대단했다"라며 "애플워치가 계속 소음 수준이 너무 높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그런 알림을 받은 게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가서 사람들이 함성을 지를 때였다"라고 웃었다.
 
또 "많은 사람이 잘 모르는데, 숀은 도시락처럼 음식을 따로 담아 먹는 걸 좋아한다. 어제 앞에 계신 분이 울버린의 클로처럼 젓가락을 세 개 정도 손에 꽂고 드시는 모습을 봤다"라며 "커플분들도 스낵박스 같은 걸 먹는데, 다 따로 담겨 있더라. 너무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숀 레비 감독은 "손을 뻗어 잡고 싶었다. 한 칸에 뭐, 한 칸에 뭐, 이걸 미국에도 도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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