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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최초 전반기 600만 관중' 이대로면 1000만 시대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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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두산과 롯데의 잠실 경기 모습. 연합뉴스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두산과 롯데의 잠실 경기 모습.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소 경기에 전반기 최초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가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6만4201명의 팬들이 입장해 총관중 605만73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 후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이다. 이전까지는 2012년의 419경기였다. 특히 전반기에 600만 관중 돌파는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최초다.

올해 KBO 리그는 '괴물' 류현진이 메이저 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한화에 복귀하는 호재가 발생해 시즌 전부터 흥행이 예상됐다. 여기에 전국구 인기 구단 KIA가 1위를 질주하고, 지난해 우승팀 LG도 선두 경쟁을 펼친 데다 최하위 키움까지 4할 승률을 기록하는 등 평준화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개막 후 70경기 만인 4월 10일 100만 관중을 넘겼고, 4월 27일 148경기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217경기 만인 5월 16일 300만, 285경기 만인 6월 2일 400만 관중을 넘어섰다. 6월 15일 5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전반기 마지막 날 6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7년의 840만 688명인데 올해 가볍게 넘을 전망이다. 올해 평균 관중은 1만4491명인데 후반기 302경기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437만 명이 추가될 수 있다. 최초의 1000만 관중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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