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정규 6집 '워크'로 컴백한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엔시티 127(NCT 127)이 9개월 만에 정규 6집 '워크'(WALK)로 컴백했다. 미국 매체 그래미닷컴이 새 앨범 수록곡을 포함해 그동안 발표한 곡 중 14곡을 '꼭 들어야 할 곡'으로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끈다.
그래미닷컴은 'NCT 127 필청곡: 당신이 꼭 알아야 할 K팝 거장의 14곡'(NCT 127 Essential Songs: 14 Tracks You Need To Know From The K-Pop Juggernaut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 15일(현지 시간) 게재했다. NCT 127의 "음악적 독창성"(musical ingenuity)을 보여주는 곡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지난 15일 발매된 정규 6집 '워크' 수록곡 중에서는 '프라이시'(Pricey)를 꼽았다. 그래미닷컴은 '워크'의 B면(B-sides)에 수록된 '프라이시'를 "무게감 있는 베이스라인, 피아노와 기타 코드가 어우러져 유쾌한 반주를 이루는 곡"이라며 "노래가 진행될수록 더 매력적으로 변하는 활기찬 애드리브"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프라이시'가 원래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그동안 NCT 127의 곡으로 발표되지 않은 채로 묵힌 것이 더욱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감사하게도, 이제 정식 발매돼 이렇게 주목받고 있다. 이제야 '발견'되기에는 너무나 훌륭한 곡"이라고 호평했다.
음악 시장에서 NCT 127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도 짚었다. 그래미닷컴은 "태용·태일·재현·쟈니·유타·도영·정우·마크·해찬으로 이루어진 NCT 127의 정체성은 관습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편곡을 통해 형성됐다"라며, "팬데믹 초기 기간에 나온 두 번째 정규앨범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으로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라고 바라봤다.
'네오 존' 앨범 발매 후 "전 세계적으로 청취자가 크게 증가했다"라고 한 그래미닷컴은 "현재 NCT 127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영향력 있으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K팝에서 그들의 음악은 더욱 인정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13곡은 '스위치'(Switch) '무한적아'(無限的我;Limitless) '선 & 문'(Sun & Moon) '악몽'(Come Back) '립스'(Lips)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슈퍼휴먼'(Superhuman) '메아리'(Love Me Now) '논스톱'(NonStop) '퍼스트 러브'(First Love) '브렉퍼스트'(Breakfast) '페이보릿'(Favorite)(Vampire) '엔젤 아이즈'(Angel Eyes)였다.
NCT 127은 정규 6집 '워크'로 벅스 실시간 1위, 멜론 핫100(발매 30일 이내 곡 차트) 1위, 바이브 급상승 1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삐그덕'(Walk)으로 활동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