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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37도 '찜통더위' 이어져…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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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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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뜨거운 열기가 계속 쌓이면서 밤낮으로 한증막 같은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벌써 12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 강릉은 사흘째 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밤 더위는 고스란히 낮 동안의 폭염으로 이어지겠는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늘 대구의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겠고, 강릉과 울산 36도, 청주와 광주 35도, 서울과 춘천 32도의 분포로 여전히 견디기 힘든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오늘 중부지방으로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5~ 40mm 경기 북부에 최대 60mm 이상의 비가 다소 내리겠고, 그밖에 남부 내륙으로는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5~ 4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국지적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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