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나타난 톰 크루즈 '올림픽기를 LA로', "아듀 파리"[파리한컷]

1924년 이후 100년 만의 개최, 사상 최초의 야외 개회식,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과 문화 유적을 경기가 열리는 무대로 활용해 17일 동안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뜨겁게 달궜던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간)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등장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경기장 꼭대기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태권도 박태준(남자 57㎏ 금메달)과 복싱 임애지(여자 54㎏ 동메달)가 폐막식 기수를 맡아 행진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12, 은10, 동11)에 이은 2위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때도 메달 총수는 32개였다.
대한체육회는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로 참가한 이번 대회의 금메달 목표를 5개로 잡았으나,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단일 대회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 2003 CBS M&C, 노컷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