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연합뉴스kt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했다.
kt는 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5위 결정전에서 SSG를 4-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kt는 4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두산과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kt와 SSG는 나란히 72승2무70패로 정규시즌 144경기를 마쳤다. 결국 5위 결정전을 통해 가을야구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을 가렸다.
팽팽했다.
kt가 1회말 로하스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SSG 선발 엘리아스의 호투에 막혔다. SSG는 엘리아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정준재의 적시타로 1점, 5회초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kt는 7회초부터 고영표를 마운드에 올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고영표는 8회초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kt는 1-3으로 끌려갔다.
이번에는 SSG의 승부수. 8회말 무사 1루에서 김광현이 투입됐다. 하지만 kt도 대타 오재일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오재일은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고,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로하스가 김광현을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