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든 KIA. 연합뉴스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실전 돌입 전 평가전에 팬들 초청한다.
KIA는 오는 9일 오후 2시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4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18일에는 자체 평가전으로 한국시리즈를 대비한다.
구단은 7일 총 3차례 평가전을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KIA 구단은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팬 응원과 함성으로 실전 분위기를 더하고,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좌석 예매는 경기 하루 전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티켓은 티켓링크 예매 수수료 1천 원을 제외하면 무료다. 현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
KIA 구단은 "연습경기는 챔피언석, 중앙테이블석, 타이거즈가족석, 서프라이즈석, 1, 3루 일반석에 한해 개방되며, 해당 좌석이 모두 선점될 경우 K3 좌석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KIA는 87승 55패 2무를 기록,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9경기 차다.
KIA의 한국시리즈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광주에서 1, 2차전을 치른 뒤 23일 휴식을 취하고 24일부터 플레이오프 승리 팀 홈구장에서 3, 4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어 27일부터는 다시 광주로 돌아와 남은 일정을 이어간다. 한국시리즈는 7판 4승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