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 KBL 제공소노가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소노는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정관장을 83-77, 6점 차로 격파했다.
이로써 소노는 1승1패를 기록했다. 다만 4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정관장이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이겨 세 팀이 1승1패로 물리더라도 득실에서 밀린다. 소노는 현대모비스와 1차전 74-90 패배로 1, 2차전 득실 -10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16, 정관장은 -6이다.
외국인 선수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23점 10리바운드,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외국인 선수가 37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합작했다. 특히 소노는 외국인 선수 2옵션 번즈가 뛴 2쿼터 23-14로 앞섰다.
반면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8점 9리바운드, 마이클 영이 8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소노는 이정현이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재도가 40분을 모두 뛰면서 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탰다. 정관장은 배병준이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