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전담 창구를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신고와 상담을 위한 전용 안심번호(1899-9003)를 개설해 연중 하루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피해 접수를 비롯해 상담 및 치료 기관과의 연결, 피해영상물 삭제와 차단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오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홍보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학생자치회가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활동을 펴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들에게 안심번호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3주체 실천 서약 챌린지 등을 실시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위험성과 불법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활동을 통해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