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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 촬영으로 징역 4년…BBC 등 해외 매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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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연합뉴스황의조. 연합뉴스
해외 매체들도 불법 촬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소식을 전했다.

BBC 등 영국 매체들은 1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리치 시티와 노팅엄 포리스트 소속이었던 공격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황의조는 재판에 참석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황의조가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뒤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오지 전까지 국가대표 선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고, 황의조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혐의를 인정하면서 결심 절차가 진행됐고,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BBC 등 영국 매체들은 "황의조는 네 차례에 걸쳐 피해자 두 명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했다. 황의조의 형수가 황의조를 협박하기 위해 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면서 자세한 내용과 함께 황의조의 소식을 전했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 포리스트와 계약했다. 하지만 계약 직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고, FC서울과 잉글랜드 2부 노리치 시티,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었다. 지난 9월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한 상태다.

프랑스 매체에서도 황의조 사건을 주목했다. 황의조는 노팅엄 이적 전까지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했다.

한편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18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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