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사생활 논란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최민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따라 현재 최민환과 세 자녀는 출연 중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4일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결혼생활 당시 최민환이 유흥업소 등에 다니며 외도했다고 폭로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거나 돈을 여기(가슴)에 꽂기도 했다. 그 나이 때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최민환의)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통화 녹취에서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대에게 "놀러가고 싶다. (그 가게에는) 아가씨 없대요"라고 말하는 등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겼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아들을 낳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낳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현재 세 자녀의 양육은 최민환이 맡아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