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결국 크리스털 팰리스전도 결장한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전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 100%가 아니라서 오늘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주말 출전 가능성도 낮다. 그 이후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007년생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운다.
토트넘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 공격을 맡고, 무어와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는 중원에 배치된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는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골문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와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 4차전(요르단, 이라크)도 뛰지 못했다.
재활을 마치고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돌아온 손흥민은 시즌 3호 골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을 마친 뒤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에도 결장했고, 팀 훈련에도 계속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이날 팰리스전도 명단에서 제외되며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