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딕펑스 김태현, 최연수. 각 인스타그램밴드 딕펑스(DPNS) 멤버 김태현이 12살 연하 모델 최연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김태현은 29일 공식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부연했다.
최연수를 가리켜 김태현은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이라며,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알렸다.
김태현은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일간스포츠는 딕펑스 김태현과 모델 최연수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2010년 데뷔한 밴드 딕펑스 멤버인 김태현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준우승했다. 2016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연수는 2017년 제26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모델이다. '어른연습생' '돈 라이 라희' 등의 작품으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기도 했다. 예능 '흑백 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유명 셰프 최현석의 딸이다.
1987년생인 김태현과 1999년생인 최연수는 12살 차이로 띠동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