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DREAM 토크 콘서트(부산)'에 참여한 야구 스타 김문호(왼쪽부터), 이대호, KNN 허형범 캐스터. 대한적십자사'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2)가 후배 김문호(37·이상 은퇴)와 헌혈 회원들을 대상으로 뜻깊은 강연회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4일 "지난 2일 야구 스타 이대호, 김문호와 함께하는 '꿈 DREAM 토크 콘서트(부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KNN 허형범 캐스터가 사회를 맡았다.
'꿈 DREAM 토크 콘서트'는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등록헌혈회원(ABO Friends)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3회에 걸쳐 열리는데 부산에서 처음 개최됐고, 이후 서울, 대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대호, 김문호는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를 주제로 3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300명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다회 헌혈자 및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를 위한 표창 시상도 진행됐다.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등록헌혈회원(ABO Friends) 여러분 덕분에 올 한 해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헌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혈액관리본부도 헌혈자 예우 강화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