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13일 성명을 내 "오는 15일과 25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고는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희용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께 사죄드리기는커녕 당 대표 보호를 위한 방탄용 공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내에서는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며 검찰을 겁박하고, 원외에서는 주말마다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어 소속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을 무죄 몰이에 동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강성 지지층을 동원해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탄원서'를 대대적으로 전파하는가 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무죄 릴레이 서명 운동'으로 충성 경쟁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방탄용 공세를 중단하고 차분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정말 떳떳하다면 재판 생중계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15일 열리는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공판과 관련해 생중계를 불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