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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막는다" 강릉시, 하수관로 대대적 정비…150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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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민생활환경 개선…침수예방 하수관로 사업 추진

강원 강릉시청 전경.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청 전경.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침수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하수관로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포남2동을 비롯해 송정동, 성덕동, 유천동, 입암동, 교동(강릉역 일원)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대대적인 하수관로 시설 정비사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2개와 신규 사업 4개 등 6개 사업에 총 150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수관로 39km, 우수관로 17km, 배수설비 3246개소, 빗물펌프장 1개소 등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가구별로 운영하던 정화조는 모두 폐쇄하고 오수와 우수를 분류 처리함으로써 주민 보건위생 향상과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방류수역인 남대천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남동 등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도심 내 저지대에 중점 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예방 사업을 추진해 향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김철기 하수도과장은 "도심지역의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방재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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