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꿈나무들이 '국민 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은 20일 '2024 이승엽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22일 대구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엘리트 야구와 리틀 야구의 공식 맞대결이다.
이 대회는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한다. 오는 24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에 있는 강변학생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초등학교 야구와 리틀 야구는 경기 규정과 공식 야구용품의 규격이 다르다. 때문에 재단과 협회, 연맹이 대표자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세부 규정과 공식 용품을 정했다.
8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를 펼친다. 협회는 경기 희망대초, 광주 수창초, 광주 화정초, 대구 본리초를 선발했고, 연맹은 남양주시리틀, 용인바른리틀, 인천서구리틀, 화성시A리틀을 선발했다. 첫 라운드는 엘리트와 리틀팀이 맞붙는다ㅓ.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 원 상당의 용품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500만 원 상당의 용품, 3위는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의 용품, 4위는 200만 원 상당의 용품을 받는다.
이승엽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 야구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발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