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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1월 최대 폭설' 인천 초·중·고교 74곳 등교 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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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등굣길. 연합뉴스폭설 속 등굣길. 연합뉴스
인천지역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학교가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인천의 초·중·고교 74곳이 등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36곳으로 등교 시간을 평소보다 적게는 20분에서 많게는 1시간가량 늦췄다.
 
또 유치원 2곳이 등원 시간을 미뤘고 다른 유치원 2곳은 이날 휴원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중학교 4곳과 고등학교 2곳 등 6곳이 등교나 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인천에서는 전날 부평구 부광여고에서 등나무 아치 구조물이 파손돼 학교 측이 안전조치를 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지역 누적 적설량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구 25㎝, 옹진 연평면 25.8㎝, 부평구 24.6㎝, 연수구 23.4㎝ 등이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전날 중구 인천기상대 기준 일최심 적설은 19.4㎝으로 역대 11월 최대 규모였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72년 11월 23일 8㎝였다.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량을 말한다. 0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매시간 마다 측정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강풍과 강설에 따른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추가 학사 조정 여부를 결정한 뒤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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