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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역동적인 팀에 도움될 것" 키움,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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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을 영입했다.

키움 구단은 17일 오선진과 202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4천만 원에 사인했다.

1989년생인 오선진은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21년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뛰었다. 2023시즌에는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한화로 복귀했고, 2023년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오선진은 KBO리그 통산 15시즌을 뛰었다. 총 2989경기를 뛰며 18홈런 633안타 229타점 275득점 49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41을 남겼다. 올해 롯데에서는 1군 경기에 26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20타수 4안타 타율 0.200에 그쳤다.

키움 구단은 오선진에 대해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오선진은 "키움에서 야구 인생을 이어가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회를 얻은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젊은 선수가 많은 역동적인 팀이니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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