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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3호기, 오늘 밤 발사…하루 4~6회 한반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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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위성
美 반덴버그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 실려
국방과학연구소 7년 연구개발, 핵심 독자 설계

지난해 12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첫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1일(현지시간)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지난해 12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첫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1일(현지시간)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우리 군의 '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21일 오후 8시 34분쯤(한국 시간)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Falcon)-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지난해 12월 2일 '1호 전자광학(EO)/적외선 열상(IR)' 위성 1호기를 쏘아 올린 지 1년여 만이다. 군은 지난 4월 8일 '2호 SAR' 위성 2호기도 발사했다. 이번 발사 성공 시 우리 군은 군사정찰위성 3기를 확보하게 된다.
 
3호기 위성은 발사 2분 16초 뒤인 오후 8시 36분쯤 발사체 1단 엔진이 정지돼 분리된다. 이어 오후 8시 37분쯤 위성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된다.
 
발사 45분 20초 뒤인 오후 9시 19분쯤에는 발사체 2단 엔진 2차 분사가 시작된다. 오후 9시 24분쯤에는 위성이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고, 지상국과 교신은 발사 3시간 뒤로 예상된다.
 
'425사업 3호 SAR' 위성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했다. 국과연은 2018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7년 간 SAR 위성 4기를 개발한다.
 
해외 기술협력을 통해 핵심 부품이 국산화됐고, 소트프웨어 측면에서도 주요 구성품을 국산화하고 있다. 국과연은 5호기를 개발할 즈음에는 구성품의 80% 이상의 국산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국과연 주관으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조 3천억원을 들여 EO/IR(항우연 위탁개발) 정찰위성 1기와 SAR 4기를 확보하는 425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찰위성 3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SAR 위성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기존 1·2호기와 함께 군집운용을 통해 지구를 하루 수십 차례 공전하면서 표적의 움직임을 수시로 체크한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한국 첫 정찰위성 군집운용을 통해 영상획득 증가와 표적 특성에 맞는 센서(EO·IR·SAR) 활용으로 북한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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