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인스타그램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네 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은 3년 연속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이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를 모두 거머쥐었고, 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AS모나코가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0분 이강인이 프리킥을 가볍게 밀어줬고, 주앙 네베스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다만 네베스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6분 이강인의 프리킥 역시 네베스의 머리로 향했지만, 네베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45분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이어진 슈팅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벤치로 물러났다. 네베스도 교체됐다.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파비앙 루이스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27분 두에 대신 곤살루 하무스가 들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뎀벨레가 마무리했다. 골키퍼 필리프 쾬이 하무스와 경합을 펼친 탓에 AS모나코 골문은 비어있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네 번째 우승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처음 우승을 맛봤고, 이어 쿠프 드 프랑스와 리그1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