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6일 광주시교육청 본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부모를 잃은 15명의 학생들에게 생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한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부모를 잃은 15명의 학생들에게 생계를 지원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6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본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모를 잃은 광주 지역 학생 15명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로 부모를 잃은 광주 지역 학생은 모두 15명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남아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적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일차적으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부모를 떠나보내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중학생에게는 중학교 졸업 시까지 매월 25만 원씩, 초등학생에게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월 25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이사장, 이사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다"면서 "부모를 잃고 생계가 막막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제주항공 참사에서 희생된 광주 지역 학생 4명을 포함한 179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참사 다음 날인 지난 12월 30일 이음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