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이 7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7일 "전북교육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에 이어 학력신장을 더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실히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 이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히는 10대 핵심과제도 올해는 학력신장과 책임교육 두 방향으로 정리했다.
학력신장은 △독서·인문교육 확대 △수업혁신 △교과학습 강화 △특성과 취업 지원 확대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 △교육활동 보호 강화 등 6가지를 핵심과제로 삼았다.
서 교육감은 "효과성이 입증된 아침 10분 독서를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겠다"며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 미래형 학교도서관에 전문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육을 강조하는 책임교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특수교육 지원 강화 △다문화교육 지원 강화 △교육협력을 제시했다.
서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생활, 늘봄, 쾌적하고 편리한 교육환경, 건강한 급식 제공 등 학교 교육 전반을 책임지고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학력신장과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실히 높여 취약계층 지원을 두텁게 하고, 누구도 교육에서 차별받고 소외받지 않도록 더 탄탄하고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