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교육청이 초등학생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어휘사전을 보급한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문해력 증진에 따른 수업 이해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해 '초등어휘사전 1600'을 제작했다.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 3~6학년 희망학생 4만명에게 오는 3월 사전을 배부한다. 사전은 교과 보충 및 방과후 자기주도학습으로 활용한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 어휘 개념을 활용한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과정별로 핵심 어휘와 개념 중심의 한자 및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초등생의 독서능력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제작한 어휘사전과 연계한 초등 어휘 대회도 운영한다. 학교 및 지역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전북도 단위 대회를 치른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초등생의 문해력 향상을 통한 기초·기본학습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함양 및 학습 습관 형성을 통한 학력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학력신장의 방편으로 독서·인문교육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효과성이 입증된 아침 10분 독서를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겠다"며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 미래형 학교도서관에 전문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