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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신형 팰리세이드, SUV 시장 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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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론칭
9인승 트림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확보
안락한 공간에 편의·안전기능 대거 탑재
사전계약 첫날 3.3만대…인기몰이 예상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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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인기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가 새롭게 탈바꿈해 돌아왔다. 기존 모델 대비 차체가 커지면서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확보했고, 첨단·편의사양까지 대거 탑재하면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가 또 한번 판을 흔들지 주목된다.

SUV '인기 요소' 만점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
현대차는 14일 신형 팰리세이드의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알렸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가족 중심의 1세대 가치를 계승했다. 특히 9인승 트림을 새로 선보이면서 기아 카니발이 꽉 잡고 있던 국내 9인승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아울러 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로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하이브리드차 수요에도 대응한다. 사실상 SUV로서 인기 요소는 모두 갖춘 셈이다.

이같은 인기는 일찌감치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달 시작된 신형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에서 첫날에만 3만3천대 넘는 주문이 몰리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은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용문 현대차지부장은 "완벽 품질의 신형 팰리세이드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출시 행사에서 현대차 노사 대표가 공동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웅장·안락의 공간감 완성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
신형 팰리세이드의 콘셉트는 '편안한 가구로 채운 거실'이다. 그만큼 웅장하면서도 안락한 공간감을 확보했다. 전장과 전고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와 15㎜씩 확장돼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실내는 아일랜드 타입의 센터 콘솔과 2열 다이나믹 바디케어 시트를 중점으로, 탑승객 중심의 섬세함을 더했다. 또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도어글라스의 차음 성능을 강화하는 승차감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

안전기술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이밖에 △빌트인 캠 2 플러스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인카페이먼트 △현대 디지털키 2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 최고급 편의사양도 손색 없이 반영해 한층 더 진화한 상품성을 품었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 윤준호 기자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높아지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f∙m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9.7㎞다.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시 1천㎞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길다.

특히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1.65㎾h 300볼트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 9인승 4383만~5586만원, 7인승 4447만~5706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9인승 4982만~6186만원, 7인승 5068만~6326만원이다. 현대차는 15일부터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 첫날에만 3만3천대가 넘는 주문이 몰린 만큼 국내 목표 판매량인 5만8천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예약 비율은 9인승 40%, 7인승 60%로 7인승 선호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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