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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시대는 끝났다?…英 매체 "17세 공격수에 기회 더 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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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팬들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친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2-3으로 패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일리망 은디아예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흔들린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아치 그레이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전반에만 무려 3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히샤를리송이 각각 한 골씩 넣으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을 오가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특히 전반 24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쿨루세브스키의 컷백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27분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고, 후반에는 한 차례도 슈팅하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를 부여하며 "초반 꽤 좋은 기회를 몇 차례 잡았다. 하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망설였고, 다른 하나는 낮게 찬 공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 외에는 거의 경기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선발 11명 중에서 손흥민과 같은 평점 4를 받은 선수는 그레이,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 등 5명이었다. 최저 평점은 3점의 라두 드러구신이었다.

교체 투입된 마이키 무어. 연합뉴스교체 투입된 마이키 무어. 연합뉴스
빅 찬스 미스를 범한 손흥민에게 실망한 토트넘 팬들은 2007년생 공격수 마이키 무어가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무어가 후반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무어는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히샤를리송의 골을 도왔다.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한 그의 첫 공격 포인트다.

이에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 팬들이 무어가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어는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무어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에버턴 수비진을 상대로 도움을 만들어내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토트넘 팬은 "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 손흥민이나 다른 공격 옵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물러나야 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기용하는 걸 두려워한다. 손흥민이 주장이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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