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3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자로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며 "본래의 자리인 전남도당 위원장 역할 수행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산적한 지방 현안을 해결하고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해 민주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지만, 지역민들 기대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에 "주 최고위원이 갑자기 지역 관리 문제에 주력하겠다고 사퇴했다. 박수 부탁드린다"며 "너무 고생하셨다. 지역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연임 직후인 작년 9월 당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으로 전남도당위원장인 주 최고위원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발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