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이재명 "인공지능 개발·투자에 진심 다할 것…미래 먹거리 정파 없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추경에 대대적인 인공지능 개발 지원 예산을 담는다면, 적극 의논하고 협조"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정부 과감한 제안 기다리겠다"
1일 페이스북 글 통해 실용주의 노선 거듭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인공지능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 주신다면,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며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다. 정부의 과감한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자신의 대표 정책인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 "정부가 추경을 한다면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뜻을 재차 강조하며 중도층 확장을 위한 실용주의 노선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무엇보다 중시한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며 "인공지능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서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도태되면 어쩌나 하는 국민들의 우려를 많이 듣고 있다"며 "특히 며칠 전 중국 기업의 '딥시크(DeepSeek)' 공개 후 우리를 포함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기술경쟁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경쟁과 변화를 피할 방법이 없다"며 "대한민국 또한 국가적 명운을 걸고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투자를 해야 하는 때이다. 선제적으로 한미FTA를 검토하고 선견지명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했던 것처럼, 지금 인공지능 투자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성비를 내세우는 딥시크의 등장은 '쩐의 전쟁'으로 흐르고 있던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고,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도 동시에 도전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폭적이고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5

3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