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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리버풀?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승…추가시간 8분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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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 연합뉴스리버풀-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 연합뉴스
압도적이었던 리버풀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17승6무1패 승점 57점을 기록, 2위 아스널(승점 50점)에 승점 7점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 '머지사이드 더비'였다.

전반 11분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16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8분에는 살라흐가 직접 에버턴 골문을 열면서 리드를 잡았다. 살라흐의 프리미어리그 22호 골.

정규 90분은 모두 흘렀다. 승점 3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8분 실점하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옵타에 따르면 97분7초 실점이었다.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120번째이자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 전적은 41승38무41패가 됐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압도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패만 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도 7승1패 1위로 통과했다. 2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살짝 주춤하다. 지난 10일 FA컵 32강에서 챔피언십(2부) 플리머스 아가일에 0-1로 패하며 탈락했고, 이어 에버턴과 비겼다. 지난 1월30일 PSV 에인트호번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최종전 2-3 패배를 포함하면 최근 5경기 2승1무2패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리버풀 '캡틴' 버질 판데이크는 "힘든 일이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는 것은 항상 실망스럽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경기가 많다는 것을 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좋은 위치에 있다. 계속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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