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종전 모습. 대한태권도협회 제공국기 태권도의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는 5일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체급별로 2024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1, 2위,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자, 2024년 처음 도입된 국내 랭킹제 상위 8명(고등부 1, 2위, 대학부 1~3위, 일반부 1~3위)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등이 출전한다. 대한태권도협회는 "남자 58㎏급에서는 양희찬(한국가스공사), 배준서(강화군청), 여자 57㎏급에서는 김가현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녀 각 8체급 1위는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2028년 LA 올림픽 새 랭킹시스템 도입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운영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