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닐손. 제주SK FC 제공제주SK FC가 새 날개를 달았다.
제주는 7일 "화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윙어 데닐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데닐손은 등번호 15번을 달고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데닐손은 2021년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에 입단한 뒤 브라질에서 줄곧 뛰었다. 제주 이적 바로 전까지 리우데자네이루주 최상위 리그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의 마리카 소속으로 8경기 2골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2월16일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제주는 "주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지만, 주발이 왼발이라 왼쪽 윙어로 변신해 스위칭 플레이도 가능하다"면서 "다부진 체격과 가속을 더하는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측면 파괴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해외 무대는 처음이다. 하지만 제주에는 브라질 출신 유리 조나탄과 이탈로가 있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데닐손은 "해외 무대는 처음이다. 하지만 제주에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있다. 또한 제주가 경쟁력이 있는 좋은 팀인 만큼 빠르게 녹아들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