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타조엔터테인먼트 제공가수 휘성의 사망 비보에 연예계도 슬픔에 빠졌다.
래퍼 창모는 10일 자신의 SNS에 휘성의 노래 '모닝'(Morning)을 올리고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SNS에 휘성의 데뷔 앨범 사진을 게시하고 "데뷔 전부터 알앤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라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했다.
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도 SNS에 휘성의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래퍼 산이는 SNS에 영어로 "Rest in peace hyung(형)"이라는 글을 남겨 휘성의 영면을 기원했다.
10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서울 소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장례 절차는 추후 정해질 전망이다. 오는 15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가수 KCM과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한 휘성은 알앤비 음악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대표곡으로는 '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Insomnia (불면증)' 등이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