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컴퍼니 사외이사로 합류한 이동국(사진 오른쪽). 브리온컴퍼니 제공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45)이 이번에는 축구 비즈니스 전문가로 변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동국은 은퇴 후 축구 해설자. 고등학교 축구부 코치, 방송인, 대박드림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브리온컴퍼니는 이동국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이동국은 오랜 세월 축구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새로운 축구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리온컴퍼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스포츠 및 e스포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이동국 이사의 합류는 우리의 축구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국은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 통산 최다 우승(8회)을 일궜다. 548경기에서 228골 77도움을 기록해 통산 득점 1위,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1위 등에 올라 있는 레전드 선수다. 그의 등번호 20은 소속팀이었던 전북 현대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