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그램 제공'라스트 마일'이 김산호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감각적인 스페셜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일러스트 포스터는 '라스트 마일'(감독 츠카하라 아유코)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언내추럴' 'MIU404' 속 인물들을 모두 담아내 세계관을 엿보게 한다.
감각적인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로 그려진 인물들은 한눈에 봐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특징을 잘 살려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쇼핑 사이트 '데일리 패스트'의 로고가 담긴 택배 상자 속에 캐릭터들이 파묻힌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작업을 함께한 김산호 작가는 만화 '비와 유영'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등을 출간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만화가로, 강렬한 색감을 사용하는 독특한 화풍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일러스트 포스터 콘셉트에 관해 "'라스트 마일'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해답이 보이지 않을 만큼 가득 쌓인 택배 상자가 그 너머의 사람들을 가려버리고 마는 모습이었다"라며 "높디높은 상자의 산을 넘어 그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발견하는 영화였다. 이번 일러스트 포스터에는 상자 더미 위로 영화의 주연들과 함께 반가운 얼굴들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스트 마일'은 세계 최대 쇼핑 사이트 'Daily Fast'에서 배송된 택배를 통한 의문의 연쇄 폭탄 테러와 이에 맞선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논스톱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26일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