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 박종민 기자과거 취소된 공연 관련 억대 개런티를 공연 제작사에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임창정 측이 성실히 변제 의무를 이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 소속사 엠박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내어 "2020~2021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알렸다.
A사가 제시한 미반환 개런티는 콘서트 개런티뿐 아니라 대관 취소 수수료와 각종 홍보비 등 A사의 손해배상,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비가 포함된 금액이기에, 실제 채무 액수는 이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다"라며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임창정이 공연 기획사 A사와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약했으나 라덕연 등 주가 조작 세력과 연루된 사건으로 공연이 취소됐고 대관 취소 위약금을 포함해 공연 취소로 발생한 모든 비용을 A사가 떠안았다고 13일 보도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A사에게 받았던 10억 원의 공연 개런티는 물론, 본인 개인사로 인해 벌어진 손해비용을 전혀 상환하지 않았다는 게 보도 핵심이었다.
한편, 같은 날 임창정은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단독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를 오는 5월 연다고 알린 바 있다.
다음은 엠박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 임창정 소속사 엠박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
안녕하세요. 엠박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3일 보도된 임창정 공연 개런티 관련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입니다. 2020-2021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므로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임창정 씨는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소속사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임창정 씨를 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지원은 물론,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근거 없는 억측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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