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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의 몸이 정상이 아니다…7kg이나 빠진 베츠, 결국 美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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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무키 베츠. 연합뉴스LA 다저스 무키 베츠.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간판스타'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컨디션 난조 탓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체중도 7kg이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2025 MLB 공식 개막전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츠의 소식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베츠는 이미 일본을 떠나 미국 LA에 도착했다. 그러면서 "(베츠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베츠의 몸 상태에 대해 "위장염과 같은 증상"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원인은 모른다"면서도 "탈수 증상으로 몸무게가 7kg 가까이 줄었다"고 알렸다.

베츠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25타수 1홈런 6안타 3타점 3득점 타율 0.240 OPS(출루율+장타율) 0.636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전부터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출국하기 전 마지막 시범경기도 뛰지 못했다.

어렵사리 일본 땅을 밟기는 했지만 제대로 훈련 소화할 몸이 아니었다. 베츠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도쿄시리즈 출전이 불발됐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다저스에게 베츠는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자원이다. 베츠는 MLB에서 통산 11시즌을 뛰며 1381경기 271홈런 1615안타 831타점 1071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통산 타율은 0.294, OPS는 0.897을 작성했다.

포스트시즌은 총 8차례 경험했다. 그중 월드시리즈 반지는 3번이나 차지했다. 또 올스타에는 8번이나 뽑힌 경력이 있다. 이 밖에도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수많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베츠는 본토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맞출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미국 홈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체력 회복에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다저스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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